[오늘의 조선왕조실록] 음력 10월 28일 (12월 19일)

2019-11-04 0

■ 세종 15년 (1433) : 술의 폐해를 담은 글을 주자소에서 인쇄해 반포케 하다
⇒ 술은 안으로 마음과 의지를 손상시키고 겉으로는 위의를 잃게 하거나 부모의 봉양을 버리고, 혹은 남녀의 분별을 문란하게 하니, 해독이 크면 나라를 잃고 집을 패망하게 만들며, 해독이 적으면 성품을 파괴시키고 생명을 상실하게 한다며 술의 폐해를 책으로 출판하게 했다

■ 세종 17년 (1435) : 새로 만든 마패를 각도에 나눠 주고 옛것은 회수
⇒ 나무로 만든 마패가 깨지고 흠집이 나는 경우가 많아 철제 마패로 교체 했다

■ 숙종 원년 (1674) : 밤의 지진을 아뢰지 않은 일관을 죄주다
⇒ 밤에 일어난 지진을 숙직자가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가 며칠후에 처벌을 받았는데, 자연의 이상 현상에 매우 민감했다.

■ 숙종 3년 (1677) : 영동에 진달래 꽃이 피고 김화에 천둥, 번개 치다
⇒ 한겨울에 진달래 꽃이 피는 이상기후 현상이 나타났다

■ 숙종 44년 (1718) : 귀향하던 과거응시자 80여 명이 한강에서 배가 뒤집혀 모두 익사
⇒ 과거 시험을 본 뒤 배를 타고 귀향하던 응시자 80여명이 익사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날이 저물자 먼저 강을 건너려고 너무 많은 사람이 탔기 때문이다

■ 정조 23년 (1799) : 북영에 거둥하여 훈련도감 하급 장교의 활쏘기 시험을 보다
⇒ 창덕궁 북쪽에 있던 훈련도감 분영을 방문해 친히 활쏘기 시험을 지켜봤는데 무관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 같다

도움말 : 김덕수 (통일농수산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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